철원군, ICT 원격협진·'마음이어줌' 병행…장애인 재활·정신건강 통합 관리 강화


강원 철원군이 재활의료 취약 문제 해소를 위해 ICT 기반 원격협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이 재활의료 취약 문제 해소를 위해 ICT 기반 원격협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이 재활의료 취약 문제 해소를 위한 ICT 기반 원격협진 사업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마음이어줌’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의료·복지 통합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철원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지역 내 재활의료기관 부족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등록장애인을 위해 ICT 기반 원격협진 사업을 본격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재활병원과 강원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3월 27일 지역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첫 대면진료를 실시했다.
 

원격협진 사업은 초기 대면진료 이후 원격영상협진과 대면진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와상 환자의 경우 가정방문 진료를 함께 진행해 개인별 상태에 맞는 맞춤형 재활관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철원군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중 재활의학과 진료가 필요하고 원격협진이 가능한 주민이다. 대상자는 ICT 장비를 통해 전문의와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며, 의료진은 환자 상태에 따라 재활 방향을 제시하고 운동 지도, 일상생활 관리, 추가 진료 연계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보건소는 이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접경지역 특성을 보완하고, 치료 공백 최소화와 재활의료 서비스의 연속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원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건강팀은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예방을 위한 ‘마음이어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 접근성이 높은 병·의원 17개소와 약국 19개소를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상 속에서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 상담 및 치료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보다 쉽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적시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지역 내 통합적 정신건강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영미 철원군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재활의료 기반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격협진 사업이 등록장애인의 치료 공백을 줄이고 일상 속 건강관리를 촘촘하게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민 철원군 보건소장은 “‘마음이어줌’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원군은 재활의료와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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