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당원들을 향해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치적 책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저는 당원 동지들의 선택 앞에 서 있다”며 “간절한 마음이지만 애써 담담하게 당원들을 믿고 기다리려 한다”고 적었다.
이어 김 지사는 “민주당 당원으로 4년을 보내는 동안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다”며 “돌아보면 늘 받기만 했고, 이재명 대통령과 당원들에게 받은 은혜를 다 보답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빚을 갚을 기회를 달라”며 “경제위기를 헤쳐가는 이재명 대통령의 짐을 덜어드리고 싶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회초리 모두 당원들의 마음에 더 다가가고 함께 걸어갈 힘이 됐다”며 “부디 간곡히 내민 손을 꼭 잡아달라”고 당원들을 향해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감성적 호소를 넘어 정치적 국면 전환을 염두에 둔 전략적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당원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가 강화된 상황에서, 김 지사가 직접 당원들에게 지지를 요청하며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것은 향후 당내 입지 확보를 위한 행보로 읽힌다.
김 지사의 메시지가 단순한 지지 요청을 넘어, 정책 실행 능력과 행정 경험을 강조하는 '실무형 정치인'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경제부총리 출신이라는 이력과 경기도지사로서의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국정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언은 '당원과의 직접 소통'을 전면에 내세운 김 지사의 정치적 선택으로 향후 그의 메시지가 당내 지지로 얼마나 연결될지, 그리고 그것이 실제 정치적 성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행보와 실질적인 정책 경쟁력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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