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나프타 확보 총력전…산업차관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경기 안산시의 한 플라스틱 필름 제조 공장 내 폴리에틸렌 등 원료가 쌓여 있어야 할 원료창고가 듬성듬성 비어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안산시의 한 플라스틱 필름 제조 공장 내 폴리에틸렌 등 원료가 쌓여 있어야 할 원료창고가 듬성듬성 비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차질이 석유화학제품으로 전이되는 가운데 민관이 물량 확보 총력전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일 무역보험공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석유화학 업계 수급 안정 및 공급망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주요 석유화학기업, 화학기업 대표들과 나프타 수급 및 석유화학제품 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차질로 산업 공급망 불안과 국민 생활 불편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나프타 및 석유화학제품 국내 물량 공급 안정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나프타의 안정적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업계의 대체 나프타 도입을 위한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4695억원을 편성해 수입단가 차액을 지원한다. 또 나프타 수출 제한 조치를 포함해 공급 확대 지원 등 생산과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도 적극 추진한다.

석유화학제품의 국내 물량 공급에 대한 관리에 나선다. 보건·의료, 핵심 산업,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석유화학제품의 국내 물량 공급에 대한 관리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시장 불안을 부추기는 유통질서 교란 행위도 엄정히 대응한다.

범정부 공급망 대응 체계도 상시 가동한다. 정부는 중동 전쟁 이후 설치된 '중동전쟁 공급망 지원센터'를 통해 관계 부처와 함께 원료 수급, 가격 동향, 국내 생산 차질, 수급 애로를 종합 점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즉시 관계 부처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업계도 석유화학제품의 생산 확대와 안정적 국내 물량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기업들 역시 대체 나프타 도입과 함께 석유화학제품 생산 및 국내 물량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핵심 산업과 현장은 물론 국민 생활 곳곳에서 공급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가 공급망을 지키고 국민의 일상을 보호하는 일에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물량 공급을 최우선으로 기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 정부도 필요한 조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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