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026년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우수 입찰기관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장 참가자들과 올 1분기 단기 자금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최근 발생한 이란 전쟁이 국내 자금과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향후 시장 전망, 잠재 리스크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과 채권·단기 자금시장으로의 파급성을 논의하고 시장 유동성 제고·안정을 위한 방안에 대한 시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지난해 원화외평채의 유동성 제고와 시장수요 확충을 위해 원화외평채의 정례 조기상환 제도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오는 13일 처음으로 실시해 매 분기말 둘째주 금요일에 정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기상환은 오는 13일 오전 9~10시에 실시되며 국고채 매입과 유사하게 전체 원화외평채 입찰기관을 대상으로 한 경쟁입찰 방식의 역입찰로 진행된다. 낙찰금리는 발행과 동일하게 단일금리 방식으로 결정된다.
조기상환의 예정 규모는 총 2000억원 내외다. 구체적인 매입대상과 종목은 입찰기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유통-발행금리차, 기 발행량, 수요 구성 등을 종합 감안해 지난해 발행한 종목 중 유동성 제고 효과가 높은 종목 2~3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원화외평채 조기상환이 원화외평채와 단기 시장내 유동성을 확충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시장 위축 가능성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원화외평채의 안정적 시장 정착과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입찰기관 등 시장참가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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