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이전을 약속한 공공기관과의 협약을 모두 이행하며 ‘책임행정’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냈다. 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충남의 준비된 행정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도는 5일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이종규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상임부회장,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공주 동현지구 조성사업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충남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공공기관 개별 이전 유치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충남이 얼마나 준비된 지역인지 보여주는 상징적 프로젝트다.
특히 충남도는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체결한 청사 이전 업무협약에 따른 지원 약속을 모두 이행하며 공공기관 유치 정책의 신뢰성을 높였다.
동현지구에는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개별 청사와 별도로 공공임대청사(990㎡), 공원(7400㎡), 주차장(1만2000㎡) 등 정주 환경과 업무 편의를 동시에 갖춘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국비 295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이 국비 330억8000만 원을 들여 2028년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민자 250억 원을 투입해 2030년 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분석에 따르면 동현지구 기반 조성 공사로 인해 생산 유발 효과 529억 원, 부가가치 225억 원, 고용 창출 268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이러한 성과와 함께 책임행정을 앞세워 2차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전 기관들이 지역 산업과 연계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집적지구 고도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동현지구는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겪을 수 있는 초기 정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업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충남도의 맞춤형 유치 전략”이라며 “수도권 기관들이 몸만 오면 될 수 있도록 충남혁신도시(내포)를 비롯한 정주 여건과 행정 지원 체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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