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尹 무기징역 선고' 긴급 타전…"민주화 이후 첫 선출 국가원수 최고형"

법정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법정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 선고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세계 주요 외신들이 이를 긴급 타전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CNN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단기간 계엄령 선포 과정에서 내란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며 "그의 계엄 조치는 한국을 정치적 혼란에 빠뜨렸고,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민주주의의 기반을 흔들 위기로까지 몰아넣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이 내란을 주도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그는 한국의 민주화 이후 선출된 국가원수 가운데 처음으로 법정 최고형의 실형을 선고받은 인물이 됐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윤 전 대통령이 내란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며 "형을 선고받는 순간에도 윤 전 대통령은 별다른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CNBC은 "지난 1월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사형보다는 낮은 형량"이라며 "판사는 판결문에서 윤 전 대통령이 내란을 주도했으며, 국가의 헌정 질서를 전복하려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그의 계엄령 선포는 한국을 수십 년 만의 가장 심각한 헌정 위기로 몰아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그에 앞선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내려진 판결 가운데 가장 중대하고 엄중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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