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팍스오션그룹, 서부에 신규 조선소 개소

사진팍스오션 홈페이지
[사진=팍스오션 홈페이지]

싱가포르 해운·조선 기업 쿠옥 마리타임 그룹(Kuok Maritime Group, KMG) 산하의 조선소 운영사인 팍스오션 그룹(PaxOcean Group)은 6일, 서부 투아스(Tuas) 지구 내 주롱 공업단지에 완공된 신규 조선소를 정식 개소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팍스오션이 2억 싱가포르 달러(약 2,050억 원)를 투입해 개발한 신규 조선소 '5 잘란 사무룬(5JS)'의 부지 면적은 17.26 헥타르에 달한다. 이곳은 대형 드라이 도크(Dry Dock) 2기,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 1기, 확장된 안벽, 통합 워크숍 등을 갖추고 있다. 투아스 크레센트 33번지에 있던 기존 조선소에 비해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으며, 신조선 건조뿐만 아니라 수리 및 개조 대응 능력도 향상되었다.

팍스오션은 해사 산업의 탈탄소화와 싱가포르 정부의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넷제로) 목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5 잘란 사무룬(5JS)' 조선소에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와 고효율 공조·환기 시스템 등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고려한 설계를 채택했다.

또한, 재생 가능 에너지와 바이오 연료의 활용, 설비의 전문화(Electrification), 탄소 포집 기술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설계와 계획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운영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BCA 그린마크'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잠정 취득했다.

팍스오션은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의 지원을 받아 향후 3년간 350만 싱가포르 달러(약 36억 원)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엔지니어링 부문의 핵심 거점이 될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구축하는 것 이외에도, 조선소 내에 설치될 '이노베이션 허브@5JS(iHub5)'에는 해사 산업 전문가와 기술 파트너, 차세대 인재들을 모아 기술 개발 및 실증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사 기술 거점으로서 싱가포르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생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