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년 12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김준영 국제수지팀 과장, 김영환 경제통계1국 국장, 박성곤 국제수지팀장. [사진=한국은행]
지난해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3배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경상수지 흑자와 맞먹는 규모다. 특히 '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해외투자 규모가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는 1143억 달러로, 2024년 대비 722억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총 1230억5000만 달러(약 180조6000억원)로 역대 최대 기록이었는데 거주자 해외주식투자는 경상수지 흑자의 92.9%에 달했다. 경상수지 흑자로 벌어들인 대부분의 외화가 해외주식투자로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급증은 개인투자자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 해외투자를 주체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사·증권·보험 부문 421억 달러, 국민연금 등 공적기관 407억 달러, 개인투자자 314억 달러 순으로 투자 규모가 컸다.
김영환 경제통계1국장은 "자산운용사를 통한 개인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고려한다면 2025년 직·간접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국민연금 등 공적기관의 투자규모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런 흐름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구조적 요인이라는 게 한은의 해석이다. 김 국장은 "지난해 이와 같은 전체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급증이 외환시장 수급 측면에서 경제 펀더멘털과 관련한 경상수지 흑자 효과를 상당부분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국장은 올해의 경우 "미국 S&P500 지수 등이 지난해와는 수익 추구가 어려울 것이란 말이 나오고, 국내주식 시장은 양호한 펀더멘털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정부에서 해외투자 환류 시도도 있는 만큼 구조적 요인을 복합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는 1143억 달러로, 2024년 대비 722억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총 1230억5000만 달러(약 180조6000억원)로 역대 최대 기록이었는데 거주자 해외주식투자는 경상수지 흑자의 92.9%에 달했다. 경상수지 흑자로 벌어들인 대부분의 외화가 해외주식투자로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급증은 개인투자자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 해외투자를 주체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사·증권·보험 부문 421억 달러, 국민연금 등 공적기관 407억 달러, 개인투자자 314억 달러 순으로 투자 규모가 컸다.
김영환 경제통계1국장은 "자산운용사를 통한 개인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고려한다면 2025년 직·간접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국민연금 등 공적기관의 투자규모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김 국장은 올해의 경우 "미국 S&P500 지수 등이 지난해와는 수익 추구가 어려울 것이란 말이 나오고, 국내주식 시장은 양호한 펀더멘털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정부에서 해외투자 환류 시도도 있는 만큼 구조적 요인을 복합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