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교육 기탁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가 동시에 전해지며 대학의 안팎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4일 오전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금대수 꿈잡끼교육네트웍스 이사장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금 이사장은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배상훈 총장에게 기탁했다.
금 이사장이 운영하는 꿈잡끼교육네트웍스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 기업이다. 진로·진학 캠프와 맞춤형 멘토링, 교육 콘텐츠 공급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 협력해 온 대학의 역할에 화답하는 성격이 짙다.
금대수 이사장은 기탁 배경에 대해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립부경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지역과 상생하며 교육 발전에 힘쓰는 대학이 개교 80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부에서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에서 승전보가 날아들었다. 대학중점연구소인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소속 신화랑 박사과정생(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이 ‘SPIE Photonics West 2026’에서 최우수 논문상(BSC 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신 씨는 이번 대회에서 1064 nm 근적외선 레이저에 반응하는 다기능 나노복합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는 복압성 요실금의 원인인 외요도 괄약근 손상을 재생하는 기술이다. 비침습적 근육 재생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보스턴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 Corp.)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과 4단계 BK21 뉴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국제광공학회(SPIE)가 주관하는 이 학술대회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2만 4,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전자 공학 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다. 5000여 편의 논문이 경합한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배상훈 총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과 학생들의 치열한 연구 성과는 국립부경대가 나아갈 미래 100년의 핵심 동력이다”라며 “기탁된 기금은 교육 환경 개선과 연구 지원에 투입해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기탁금을 교육·연구 환경 고도화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신 박사과정생의 연구를 바탕으로 외요도 괄약근 치료를 위한 임상 적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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