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덕양에너젠, 상장 이튿날에도 17%대 강세

사진덕양에너젠
[사진=덕양에너젠]

올해 첫 IPO(기업공개) 기업인 덕양에너젠이 코스닥 상장 이튿날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10분 기준 덕양에너젠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17.22%) 오른 4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양에너젠은 상장 첫날이었던 지난 30일 종가 기준 공모가(1만원) 대비 248.50% 상승한 3만4850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덕양에너젠은 고순도 산업용 수소 전문기업으로 2020년 덕양(현 어프로티움)으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석유화학 공정과 연계한 수소 생산·저장·공급까지 아우르는 사업 부문을 운영 중이다. 부생수소·개질 기반 수소 생산 방식을 중심으로 맞춤형 수소 공급 솔루션을 제공하고, 부생수소를 고도 정제해 순도 99.99%(4N)의 고순도 산업용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덕양에너젠은 올해 첫 IPO 종목이라는 점에서 상장 전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달 12~1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같은 달 20~2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3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2조700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덕양에너젠의 투자 포인트로 S-OIL의 국내 최대 석유화학 신증설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서 단독 수소 공급자로 선정된 점을 들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덕양에너젠과 극동유화의 합작법인(JV)인 케이앤디에너젠을 통해 2026년 하반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6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울산 수소출하센터 신설과 대산 거점 확보를 통해 영남권과 수도권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국내 정유·화학사의 노후 수소 플랜트 교체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자회사 민컴퍼니의 설계·조달·시공(EPC) 수주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주목할만한 점으로 꼽았다.

다만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 감산 등 구조조정 여파로 수소 공급 물량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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