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매일 아침 9시 뉴스 요약해준다"…AX툴로 진화한 노션, '커스텀 에이전트' 공개

  • 2월말 공개 예정 …일종의 오토파일럿 같은 기능

  • 2023년 노션 AI 정식 출시 후 지속적인 업데이트

  • 전체 매출 50% 이상 AI 활용 고객…B2B도 급성장

박대성 노션코리아 지사장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노션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노션 AI 미디어 워크샵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박대성 노션코리아 지사장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노션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노션 AI 미디어 워크샵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매일 아침 9시마다 웹에서 IT·과학 뉴스 세션의 포털·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관련 신규 기사를 찾아서 알려줘. 출처 표시 링크 첨부와 해당 기사 내용을 요약해주고, 이날 찾은 기사들 중 내가 쓴 기사들과 연관성이 있어서 후속 기사로 써도 괜찮은 기사들을 연결해줘."

글로벌 협업툴 노션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노션코리아 본사에서 신규 AI 서비스 '커스텀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업무를 사용자가 설정한 지침에 따라 자동화해준다. 이 기능은 오는 2월 말 공식적으로 공개된다.

종전 AI 에이전트들은 이용자가 작업 순서에 따라 일일이 명령을 해야 했다. 커스텀 에이전트는 한번 지침을 등록해 놓으면 AI가 자동 반복 업무를 간편하게 수행해준다.

클로드·제미나이·GPT 등 최신 프로 버전을 모두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노션 사용자라면 3개의 AI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외부 자료 제공 범위도 이들 AI 서비스들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고려해 노션에 입력한 정보는 AI 학습에 이용되지 않고, 데이터를 찾고 분석하는 데에만 활용된다.

박대성 노션코리아 지사장은 "커스텀 에이전트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면서 "이 기능은 이용자 레벨에 맞게 에이전트와 소통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가지각색으로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션은 최근 AI 기능을 강화하면서, 단순 협업 툴을 넘어 AI 전환(AX) 툴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3년 2월 노션 AI를 정식 출시한 후, 2024년 AI 비서를 탑재한 새로운 노션 AI를 공개했다. 다양한 프로젝트, 문서, 대화 등 구체적인 의미와 맥락을 파악해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게 강점이다. 지난해 9월에는 사용자 대신 데이터를 입력하고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노션 AI 에이전트를 출시하면서 자동화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노션의 전체 연간 반복 매출(ARR) 50% 이상이 AI 기능 활용 고객에게서 발생했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해 약 110억 달러에 달하는 전현직 임직원들의 지분 중 약 2억70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

기업 AX 전환 수요로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성장세가 높다. 국내에선 GS건설, 토스 등을 비롯해 게임사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장은 "짧은 시간 내에 AX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기업들에겐 혁신적인 툴"이라면서 "노션은 문서작성부터 개발, 기획, 디자인, 마케팅, 서베이 등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툴로 프로세스화할 수 있을 뿐더러,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는 컨텍스트가 이미 포함돼 있기 때문에 AI 성능과 정확도가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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