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기아에 대해 현대차그룹 로봇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그룹 지배구조 차원에서 로봇을 단순히 구매하는 주체가 아니다"라며 "로봇의 행동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모델의 훈련을 검증하며, 실제 로봇을 생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대한 행동 데이터셋을 보유한 현대차와 기아가 로봇이 훈련되는 로봇 매니지먼트 및 AI 센터(RMAC)에 직접 투자할 것"이라며 "로봇 생산 공장 역시 대량생산에 대한 경험과 밸류체인을 구축한 현대차·기아가 투자와 운영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로봇 사업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역할이 단순한 신사업이 아니라 그룹의 중장기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특히 기아는 로봇 사업 지분 40%를 보유해 지분법 이익으로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재평가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 대비 상징성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불가피하지만, 현재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 중장기 상승 여력은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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