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중의원(하원) 해산 관측이 확산되면서 도쿄 증시가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재정 확대 정책 기대와 함께 반도체주 강세가 맞물리며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만4000선을 넘어섰고 엔 환율은 달러 당 160엔에 육박하고 있다.
1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오전 10시 1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 오른 5만4327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엔 환율은 달러 당 159.42엔에 거래되며 2024년 7월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160엔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다카이치 총리의 중의원 해산 및 총선 실시 가능성이 가시화하면서 다카이치 내각이 재정 확장 및 안보 강화 정책을 추진하기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앞서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14일 자민당 간부들에게 23일 소집 예정인 정기국회 초반에 중의원을 해산할 의향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중의원 해산에서 투·개표일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다만 닛케이 지수는 전날에도 3% 이상 급등한 바 있어 차익 실현과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매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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