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본회의 상정 법안·통일교·신천지 특검 등 논의…합의는 안 돼

  • 한병도 "여야 생각 이야기한 상견례 자리…이견 있는 상황"

  • 송언석 "통일교·신천지 특검, 의견 차이 커…쉽게 합의 안될 듯"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만나 웃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만나 웃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는 15일 본회의 상정 법안들과 통일교·신천지 특검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병도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본회의 상정 법안과 통일교·신천지 특검 등에 논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먼저 회동을 마친 송 원내대표는 "본회의 1호 법안은 각 당 입장이 있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중요한 통일교·신천지 특검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교·신천지 특검의 경우 양당 의견 차이가 크다며 "각자 생각하는 게 다르기에 쉽게 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2차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해진 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 원내대표 역시 "지난 12일 공개 상견례에 이어 원내대표 간 협의하고 논의할 사항들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했다"고 설명했다.

통일교·신천지 특검에 대해 "아직 서로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본회의 상정 법안과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청문회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상견례라 생각하면 된다. 각자 여야의 생각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천준호·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한 원내대표를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한 원내대표가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한 만큼 여야 간 회동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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