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둘러싸고 잡음이 지속되자 음악저작권 조각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가 "지금 조각투자 산업에 가장 절실한 과제는 시장이 하루라도 빨리 개설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뮤직카우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논란이 시장 개설 지연으로 이어진다면 그 피해는 다수의 혁신사업자와 조각투자 사업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제도화가 지연돼 유통시장이 정상적으로 출범하지 못한다면 조각투자 산업 전체가 고사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루센트블록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심사 과정 및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불거진 논란을 의식한 것이다. 한국거래소 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이 예비인가를 받을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루센트블록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를 선도해온 혁신기업 대신 기득권 금융기관이 '무임승차'한다고 비판했다.
뮤직카우는 "최근 일련의 논란으로 뮤직카우 등 대다수의 혁신기업들의 입장은 고려되지 않고 루센트블록만이 혁신기업으로 비춰지고 있는 현실이 우려된다"며 "자칫 사업이 지연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번 인가는 수년간 제도화를 기다려온 조각투자 산업 전체의 생존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뮤직카우를 비롯한 대다수의 혁신사업자와 조각투자 사업자가 다양한 형태로 유통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임을 짚었다.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의 경우에는 뮤직카우를 비롯해 세종디엑스, 스탁키퍼, 투게더아트 등 조각투자 기업 4곳이 참여하는 반면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에는 조각투자 기업 중 루센트블록만이 참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이 심사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뮤직카우의 시장 운영 노하우와 역량이 반영된 결과라고 짚었다. 뮤직카우는 2016년에 설립해 세계 최초로 음악증권플랫폼을 개설했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조각투자 종목의 98%, 거래대금의 73%을 차지하고 있다. 1100여개 종목에 대해 누적 거래액 4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뮤직카우는 "신종 자산 시장이 제도화 이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활성화되기 위해선 시장 운영·투자자 보호 시스템 측면에서 이미 제도권 내 신뢰성을 확보한 금융 인프라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에 합류했다"며 "뮤직카우가 그간 축적해온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빠짐없이 초기 유통 시장 정책에 담아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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