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이날 국영 TV 연설에서 "베네수엘라는 야만적인 공격의 희생양이었다"며 "지금까지 100명이 사망했고, 비슷한 수가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회주의 혁명과는 무관한 사람들이 살해당했다"며 "자기 집에 있던 여성 등 민간인이 강력한 폭탄의 영향으로 죽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희생자 대부분이 젊은 층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정확한 민간인 사망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카베요 장관은 미국의 이번 군사작전을 반인륜적 행위로 규정하며 이 같은 진실은 감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 군사작전으로 인한 전체 희생자 수를 직접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카베요 내무장관은 미군의 급습 과정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다리를 다쳤고,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는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5일 연방법원 출석 당시 다리를 저는 모습이 포착됐고, 플로레스 역시 얼굴에 멍이 든 모습이 확인됐다.
앞서 미 당국자는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델타포스 요원들과 접촉하기 전 이미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며, 섬광폭음탄 사용 도중 또는 직전에 물체에 충돌하면서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작전에서 숨진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전날부터 일주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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