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기존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혁신을 선도해 왔습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플래닛 할리우드 호텔에서 열린 'GIGS 2026'에 참석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류 차관은 "AI 시대의 혁신 주도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올해 AI 예산을 전년 대비 약 3배로 확대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분 중 약 30%를 중소·벤처기업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이 열린 행사장에는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벤처기업, 투자자, 정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포럼 주제가 'AI 글로벌 시대, K-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전략'이었다는 점과 기조 강연자가 모두 실리콘밸리 밴처캐피털 관계자들이어서 CES 현장을 찾은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정부 관계자와 산업계를 이끄는 단체장들의 AI 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축사도 이어졌다.
먼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AI와 딥테크 중심의 기술 대전환 시대에 벤처·스타트업이 다시 한번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며 "AI 중심의 기술혁신은 산업 전반의 경쟁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며 스타트업에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포럼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라는 세계적 무대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뜻깊다"며 "스타트업의 성공은 글로벌을 전제로 한 설계와 협력구조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우리는 AI가 모든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끈끈한 글로벌 협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은 "AI 중심의 기술 혁신이 산업과 시장의 경계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은 글로벌 감각과 실행력을 갖춘 차세대 창업 인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선 아시아 혁신 생태계 연계를 위한 상설 협력 플랫폼 출범을 알리는 협약식도 진행됐다. 아주미디어그룹, 이노비즈협회,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도전과 나눔, 위벤처스는 '아시아혁신위원회'를 공동 설립·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베트남,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시아·중동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위원회는 포럼·네트워킹 행사 개최, 투자 연계, 산업 간 협업 기회 창출, 미디어 협력 등 다각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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