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말 행사부터 LA 스포츠 협업까지…파리바게뜨, 미국 시장 공략 보폭 확대

  • 뉴욕 록펠러 트리 점등식·타임스스퀘어 광고로 연말 시즌 공략

  • LAFC와 파트너십 체결…스포츠 협업으로 서부 시장 접점 확대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중계 방송에서 진행자들이 파리바게뜨 케이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중계 방송에서 진행자들이 파리바게뜨 케이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동·서부를 아우르는 마케팅과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연말 시즌 대형 행사 참여, 미디어 노출, 스포츠 협업을 잇달아 전개하며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연말 미국 뉴욕에서 열린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2년 연속 참여했다. 이 행사는 1959년부터 이어져 온 미국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로,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이벤트로 꼽힌다. 매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현장을 찾으며, N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파리바게뜨는 행사 기간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를 선보이며 현장 노출과 방송 연계를 병행했다. 방송 진행자들이 록펠러센터 트리를 배경으로 관련 제품을 시식하고 소감을 전하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연말 소비 시즌에 맞춰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뉴욕을 중심으로 한 옥외·미디어 마케팅도 이어졌다. 파리바게뜨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불리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영상을 송출했다. 타임스스퀘어는 하루 수십만 명의 유동 인구는 물론 전 세계 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콘텐츠가 확산되는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FCLAFC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파리바게뜨가 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 김연정 상무 파리바게뜨 허진수 부회장 LAFC 래리 프리드먼 공동회장 파리바게뜨 미주사업부 캐시 샤브네Cathy Chavenet CMO 사진SPC그룹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FC(LAFC)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파리바게뜨가 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 김연정 상무, 파리바게뜨 허진수 부회장, LAFC 래리 프리드먼 공동회장, 파리바게뜨 미주사업부 캐시 샤브네(Cathy Chavenet) CMO [사진=SPC그룹]

또 지난 1일(현지 시각)에는 미국 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진행하는 CBS '더 드류 베리모어 쇼(The Drew Barrymore Show)'를 통해 파리바게뜨의 홀리데이 시즌 굿즈를 소개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미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열리는 연말 행사와 미디어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미국에서도 연말 시즌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전략을 확장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인 로스앤젤레스 F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2023~2024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2025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의 협업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사례다.

LAFC는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2018년 MLS에 데뷔한 구단으로 손흥민, 드니 부앙가(Denis Bouanga), 위고 요리스(Hugo Lloris)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활약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협업을 통해 LAFC 관련 베이커리 제품과 팬상품(굿즈)을 선보이고 유소년 팬 초청 프로그램과 경기 관람 이벤트 등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1호점을 연 이후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현재 북미 지역에서 약 2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텍사스에 약 2만8000㎡ 규모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생산 거점 확충을 통해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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