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과 청양군 지역 청년들이 지자체 주도나 행정적 지원 없이 자발적으로 연합해 기획한 로컬특화 창업지원 워크숍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집단지성, 2026년 창업지원사업 교육 및 워크숍’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창업지원사업을 준비 중인 예비·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자신의 일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로컬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비 없이 전 과정이 운영됐으며,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워크숍은 홍성과 청양을 기반으로 로컬 창업 교육과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온 ‘초록코끼리(대표 김만이)’와 ‘어쩌다로컬(대표 소철원)’이 공동 운영했다. 단순한 창업 이론이나 지원사업 정보 전달을 넘어, 로컬 현장에서 함께 창업 여정을 이어갈 동료를 찾고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2026년도 창업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창업 아이템 설정, 기본 사업계획 수립, 1페이지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별 논의와 개별 작성 시간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의 사업계획 발표와 단체 멘토링이 이어졌으며, 이후 단계별 후속 연계 과정에 대한 안내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운영진은 “이번 워크숍은 지원사업 합격을 목표로 한 교육이 아니라, 로컬에서 실제 창업을 해보겠다는 사람들이 서로를 확인하고 연결하는 자리였다”며 “행정의 도움 없이도 청년들이 스스로 판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도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자발적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행정은 이러한 민간 주도의 창업 시도와 청년 활동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고민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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