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새해 첫 달 유망 종목으로 반도체 소재 관련 기업들을 잇달아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완제품보다 가치사슬 내 소재·부품 기업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4일 증권가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2026년 1월 추천 종목과 업종으로 반도체를 공통적으로 지목했다.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소재·부품 업체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IBK투자증권은 이달 톱픽 중 하나로 한솔케미칼을 선정했다. IBK투자증권은 반도체 업황 개선을 배경으로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3분기까지 분기 기준 실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솔케미칼이 삼성전자 가치사슬에 속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 삼성전자 대비 주가 격차가 크게 벌어진 만큼 상대적인 주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달 주목할 업종으로 반도체와 조선을 함께 제시했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는 가격 주도 국면에서 출하량 증가로 이어지는 업사이클 국면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선업에 대해서는 정책과 수주 환경을 동시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이후 한미 조선산업 협력 논의가 방산 기대감을 자극할 수 있고, 미국발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도 주가에 우호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추천 종목으로는 반도체 소재 기업 하나머티리얼즈와 조선업종 내 한화오션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신성장 산업 관점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노머스, RF머트리얼즈를 이달 톱픽으로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씨어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의료 AI와 웨어러블 분야에서 실제 이익을 동반한 성장성을 입증한 기업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국내 병상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속도가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노머스는 중국 팬덤 플랫폼 서비스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RF머트리얼즈는 글로벌 광통신 부품사향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톱픽으로 알파벳과 마이크론, 램리서치, 버티브, 퍼스트솔라 등 총 10개 종목을 선정했다.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알파벳에 대해 “빅테크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최선호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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