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워라밸' 특·광역시 1위 우뚝...장애인 정보화 교육도 '박차'

  • 고용부 평가 전국 2위 탈환·'일' 영역 압도적 1위

  • 정보취약계층 맞춤형 교육기관 공모 병행

지난해 11월 워라밸 주간 기념식 및 우수기업 선정기념사진사진부산시
지난해 11월 워라밸 주간 기념식 및 우수기업 선정기념사진[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워라밸 행복 도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 확대에 나선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가점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 중 2위, 8개 특·광역시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의 종합 점수는 73점으로 전남(75.6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서울(72.8점)보다 앞선 성적이다.

특히 부산은 ‘일’ 영역 점수가 2023년 기준 전국 15위에서 2024년 기준 전국 1위로 급상승하며 전체 순위 반등을 이끌었다. 이는 지역 기업들의 초과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도입 및 이용률 증가, 휴가 사용 일수 확대 등 핵심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전년 대비 전국 최대 상승폭인 7.7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상위권을 탈환했다.

시는 그간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 제정과 전담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밀착형 정책을 펼쳐왔다. 올해는 소규모 기업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정부 지원사업 연계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격차 해소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디지털 교육 사업도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장애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해 ‘2026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을 운영할 위탁 기관 4곳을 오는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부산 시내에 소재한 비영리법인, 사회복지법인 또는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등이며, 10명 이상의 수강생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는 인프라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강사비와 운영비가 지원되며,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교육과정은 실생활에 밀착된 모바일 활용 과정을 60% 이상 편성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필수적으로 포함한다. 교육은 등록장애인과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해 해당 사업은 목표 대비 127.7%인 2615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부산이 워라밸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을 통해 일과 생활이 균형 잡힌 행복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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