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개 기업과 234억원 투자협약 체결

  • 웰템·성문㈜ 신·증설 투자...70명 신규 고용, 2025년 투자유치 1조7701억 원 달성

왼쪽부터 윤경순 성문㈜ 대표이사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박정우 ㈜웰템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왼쪽부터) 윤경순 성문㈜ 대표이사,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박정우 ㈜웰템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웰템과 성문㈜ 등 2개 기업과 총 234억원 규모의 투자와 70명 신규 고용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웰템은 1989년 창립된 냉동공조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최근 수출 확대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공장 증설을 결정했으며,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문㈜은 선박 부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전남 영암군과 김해시에 사업장을 운영해 왔다.


올해 대형 제작품의 해상 운송에 유리한 진해구에 신규 사업장을 조성했으며, 최근 수주 증가에 대응해 이번 투자로 진해 사업장을 증설하고 기존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협약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2025년 한 해 동안 총 1조 770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에너지·선박·물류를 비롯해 기계, 첨단모빌리티 등 제조업 전반에서 대규모 신·증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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