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으며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사퇴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MBC가 의뢰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가 지난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전 의원은 박 시장을 약 2.2%포인트(p) 차이로 따돌리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13일부터 양일간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전 의원이 26.7%를 기록하며 가장 선두에 나섰다.
이어 박 시장(24.5%),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8.7%),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8.3%),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5.4%), 박재호 전 민주당 국회의원(3.1%)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1.2%로 37.0%를 기록한 민주당을 앞서며 후보 적합도 조사와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장 정당 후보 선호도 역시 43.5%를 기록한 국민의힘이 39.2%를 기록한 민주당을 앞섰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경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 5.5%,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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