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경제스포] 차주별 가계부채 첫 공개…출생아수 증가도 관심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이번주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를 처음으로 공표한다. 최근 소비자 체감 경기와 출생·혼인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도 속속 공개된다.

20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22일 경제통계1국은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 편제 결과를 공개한다. 매분기마다 발표될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는 나이스신용평가(NICE) 정보를 받아 전체 신용활동인구의 약 4.4%에 해당하는 200만명을 대상으로 꾸려진다. 금융기관별·상품별이 아닌 개인(차주) 단위인 마늠 집중부실 위험군을 조기 포착하고 세밀한 질적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3일 '2025년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내놓는다. 최근 국내 경제 주체들의 해외 투자 확대가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관심이 쏠린다.

24일 한은은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소비자심리 개선 추세가 이어졌을지, 주택가격전망지수가 하락세를 유지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11월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2.4로, 2017년 11월(113.9) 이후 8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같은날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10월 인구동향'을 공개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15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올해 9월 출생아 수는 2020년 9월(2만3499명) 이후 가장 많았다.

26일 데이터처는 '2025년 3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를 내놓는다. 이재명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지역 경제가 개선세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지난 2분기에는 수도권과 지방 간에 성장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2분기 수도권의 전년 동기 대비 GRDP 성장률은 1.6%이었다. 반면 충청권(-0.4%), 호남권(-2.0%), 동남권(-1.0%)은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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