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부산시가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최우수 성적을 거두며 행정 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복지와 보육, 도시재생 등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치며 '살기 좋은 해운대'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2025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우수, 부산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지난 2021년 이후 5년 연속 우수 지자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구는 적정 의료 이용 유도와 사례관리 등 지역사회 기반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의 건강권 보호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보육 정책 또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 구는 부산시 주관 '2025년 구·군 보육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2기 다가치키움해결단'과 '아빠육아단' 운영 등 부모 참여형 정책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결과다.
출산 정책 분야에서도 장려상을 받으며 임신부터 양육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입증했다.
도시의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내실 있는 변화도 주목받고 있다. 해운대구는 국토교통부 주최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에서 지역특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반송2동 도시재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이 우수사례로 꼽혔는데, 이는 180억원이 투입된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한 점이 결정적이었다.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구는 올해 관내 청년 창업 기업 68개 사를 대상으로 사업장 임차료 지원 사업을 펼쳐 초기 창업자들의 안착을 도왔다.
월 2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된 이 사업은 로컬 브랜드로 성장 중인 '칠링세레머니클럽' 등 유망 청년 기업들에 경영 안정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해운대구의 릴레이 수상과 정책 성과는 김성수 구청장이 강조해 온 '현장 중심 행정'의 결실로 풀이된다. 단순한 실적 쌓기가 아닌,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접근이 대외적인 인정으로 이어진 것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성과들은 행정 최일선에서 헌신한 직원들과 지역 유관기관,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도시재생의 성과를 지속시키고 공보육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등, 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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