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민이 공감하고 기념문화가 정착 위해 관심과 성원 부탁"

  • 인천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성과보고회 개최

  • 행정체제 개편, 국민운동단체 시·중구·동구 합동간담회 개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범시민추진협의회 추진성과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범시민추진협의회 추진성과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6일 하버파크호텔에서 범시민추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에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범시민추진협의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26년 행사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행사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제75주년 기념주간 행사의 주요 추진 성과 보고 이후 2026년 제76주년 기념행사의 추진 방향이 발표되었고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인천 전역에서 펼쳐진 제75주년 기념주간 행사는 28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기념식과 재연행사를 비롯해 거리퍼레이드·축제, 국제평화안보포럼인천, 해상헌화·항해체험, 유엔 참전 22개국 유학생을 위한 ‘UNI 평화캠프’, 그리고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등 풍성한 문화 행사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범시민추진협의회 추진성과 보고회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범시민추진협의회 추진성과 보고회'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특히, 올해 행사는 5년 주기 국제행사 추진의 원년이자, 국내외 참전용사들이 직접 참여해 그 역사적·상징적 가치를 더욱 깊게 새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국제적 규모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전국 대표단과 참전용사들에게 헌신과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와 예우를 표했으며 국가보훈부, 대한민국 해군, 해병대 등과 공동 주최함으로써 행사의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행사 추진의 기반을 확고히 했다.

유정복 시장은 범시민추진협의회 공동대표로서 "제75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위원 여러분의 헌신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기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행정체제 개편, 국민운동단체 시·중구·동구 합동간담회 개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6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와 중구·동구 새마을회·한국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단체장 및 임직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및 중구·동구 국민운동단체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7월 1일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각 단체의 구 단위 지회가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필요 절차와 상호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와 동구의 경우, 단체별 개편(안)에 따라 중구 지회는 영종구 지회로 승계, 중구 내륙과 동구 지회는 통합되어 제물포구 지회로 재편되므로 양 구 지회의 단체 구성원 간 화합과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천시와 중·동구는 단체 출범 준비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간담회와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상호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통합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심연삼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3개 단체가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성공적인 단체 재편을 통해 타 민간사회단체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와 구 추진단 및 담당부서에서도 원활한 단체 출범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7월 1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중·동·서구 민간사회단체도 단체별 자율적 합의를 통해 중·동구 지회는 영종구·제물포구 지회로 재편되고, 서구 지회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신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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