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콩쥐팥쥐도서관, 혁신도시 문화허브로 '자리매김'

  • AI 교육부터 작가 특강까지…올해 독서문화 프로그램에는 4000명 참여

완주군립 콩쥐팥쥐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성인글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완주군립 콩쥐팥쥐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성인글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군립 콩쥐팥쥐도서관이 올해 4000여명이 참여한 178회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7회의 주민참여 전시를 운영하며, 전북혁신도시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도서관의 이용률은 1일 평균 780여 명에 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베스트셀러 작가 초청 특강 △지역작가 글쓰기 프로그램 △도서관 견학 △어린이 독서동아리 등이 운영됐다. 전시실에서는 스테인글라스·지역작가전·클레이 작품전 등이 열려 주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신설된 AI 역량 강화 교육은 4개월간 총 70회, 690명이 참여했으며, 참석률도 90% 이상으로 높았다. 이는 아동·청소년의 기초코딩 교육부터 성인의 실무 활용 교육, 중장년층의 생활기반 디지털 교육까지 연령별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돼 주민들의 AI 활용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상반기에는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 김수미 작가를 초청한 특강이 모집 즉시 마감됐고, 역시 조기 마감된 지역작가가 참여한 성인 글쓰기 프로그램도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아 재수강 문의도 이어졌다.

이밖에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은 올해 총 800명이 참여했으며, 인근 지역 교육기관에서도 방문 문의가 증가해 완주군 도서관 운영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시·공연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됐다. 스테인글라스 특별전, 지역주민 작품전, 클레이 공예전 등이 열렸으며, 인형극·마술공연·오케스트라 앙상블 공연 등도 진행돼 가족 단위 참여가 확대됐다.

김은희 도서관사업소장은 “올해 운영된 프로그램마다 높은 관심을 보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수준 높은 프로그램·전시·공연을 제공해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확기 피해방지단, 유해야생동물 2930여마리 포획
​​​​​​​완주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완주군 수확기 피해방지단’의 활동을 통해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2938마리를 포획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포획대상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꿩 등이다

완주군은 올해 4월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30명으로 구성해 상시 출동체계를 구축했으며, 신고 접수 시 즉시 현장에 투입돼 △멧돼지 550마리 △고라니 865마리 △까치·꿩 1523마리를 포획했다. 

군은 포획된 유해야생동물에 대해 마리당 멧돼지 10만원, 고라니 5만원, 까치·꿩 50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는 국비로 마리당 20만원의 추가 보상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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