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바이오다인, 로슈서 최종 마일스톤 수령 소식에 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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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오다인]
바이오다인이 장 초반 강세다. 로슈와의 기술이전이 최종 완료되면서 향후 로열티 수익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시22분 바이오다인은 전 거래일 대비 7.67%(1140원) 오른 1만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전날 로슈와 체결한 판매·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최종 마일스톤 25만달러가 입금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이오다인은 2019년 계약 체결 이후 약속된 총 마일스톤 675만달러를 전액 수령하게 됐다.

바이오 업계에서 통용되는 마일스톤은 일종의 '단계별 성공 보수'다. 기술을 사간 기업이 임상 성공, 허가 획득, 제품 출시 등 어려운 과제를 하나씩 해결할 때마다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에 주는 격려금이자 중도금 성격이다. 개발 과정에서 실패하면 못 받는 돈이지만, 다 받았다는 건 그만큼 기술의 완성도와 상업성이 입증됐다는 뜻이다.

바이오다인은 2019년 로슈와의 계약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블로윙 테크놀로지' 기반의 슬라이드 도말기기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했으며, 로슈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벤타나 SP 400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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