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놀이터 세종관'이 11일 개관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문화예술회관에 위치한 세종관은 국내 최초로 한글 창제 원리와 오행(五行) 사상을 기반으로 한 신규 캐릭터 7종 ‘말랑통통 마을의 비밀’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한글놀이터’는 국내 최초 한글을 주제로 어린이가 신나게 놀면서 한글의 생김새와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전 회차가 5분만에 금세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번에 세종시 지역적 특색을 더해 구성한 ‘세종관’은 앞으로 3년간 상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어린이 관람객은 한글 자모음자를 본떠 만든 총 7종의 한글 캐릭터 ‘기역통통, 니은통통, 미음통통, 시옷통통, 이응통통, 하늘통통, 땅땅통통’과 함께 말랑통통 마을의 비밀 열쇠를 찾아 나선다.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 가지 비밀 열쇠를 발견하고, 한글의 소리와 생김새, 확장성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 관장은 “그동안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한글놀이터’를 지역 주민들도 향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 있고 기쁘다"며 "내년부터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역 거점별 한글놀이터를 조성·확대하여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글, 신나는 한글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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