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11월 미얀마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판단의 기준점인 50을 4개월 연속 상회했으나, 전월까지 이어지던 생산 증가세가 정체로 돌아섰다.
주요 5개 지표 가운데 '신규 주문'은 3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상승률은 같은 기간 중 가장 둔화됐다. 주문 증가 흐름은 유지됐으나, 강도는 약해졌다.
'생산량'은 지난 두 달간 소폭 증가했으나 11월에는 거의 보합권으로 돌아섰다. 원자재 부족으로 생산 활동에 차질을 빚은 기업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비용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납기 지연, 원자재 재고 감소, 기업의 구매 활동 축소로 이어졌다.
'고용'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감소폭은 작아졌으며 10월보다 낙폭이 줄었다. 기업들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급업체 납기'는 10월보다 소폭이지만 지연이 이어졌고, '구매품 재고'는 원자재 부족으로 감소했다.
향후 1년간 생산 활동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은 다소 낙관적이었지만, 성장 기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마리암 발루치 S&P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시급한 우려는 원자재 부족 등 공급 측 문제다. 부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 확대는, 수요 둔화와 공급망 혼란에 직면한 업계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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