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전략마케팅 총괄 수석부사장은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플레이케이션 전략을 중심으로 한 성장 비전을 강조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개장 2주년을 맞아 ‘플레이케이션’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2023년 11월 소프트 오프닝, 2024년 3월 그랜드 오프닝 이후 약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880만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이 부사장은 “인스파이어는 객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아트, 키즈 시설, 식음, 쇼핑, 웰니스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플레이케이션 리조트’”라며 “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인스파이어의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고객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는 “전체 투숙객 가운데 국내외 비중은 약 50% 수준”이라며 “일본 고객은 약 80%, 중국 고객도 약 50% 증가하는 등 해외 수요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이벤트 콘텐츠 확장 역시 인스파이어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다. 이 부사장은 “K-팝을 넘어 C-팝, J-팝, 스포츠 매치, e스포츠까지 공연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그룹·MICE 수요도 해외 인센티브 트립, 아레나 중심 기업행사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기존 컨벤션 중심의 MICE를 넘어 새로운 유형의 기업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이케이션 리조트로서의 공간 구조는 또다른 차별점이다. 이 부사장은 “객실에서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고, 문을 열고 나오면 별도의 계획 없이도 곧바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펼쳐진다”며 “시끄러움과 고요함, 에너지와 휴식이 한 공간에서 공존하는 구조가 인스파이어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인스파이어는 개장 2주년을 맞아 겨울 시즌 대형 캠페인을 본격 가동한다. 그는 “올겨울 ‘윈터 원더랜드’를 테마로 한 시즌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로툰다 공간에는 ‘기프트 팩토리’를 조성해 기프트 등록부터 제작 과정까지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했고, 산타 빌리지 콘셉트의 포토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을 비롯해 스플래시 베이 파티, 산타 포토 이벤트,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퍼레이드까지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겨울 콘텐츠를 공간 전체에 입체적으로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과 콘텐츠 확장을 지속하며 플레이케이션 리조트 정체성에 걸맞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플레이케이션 하면 인스파이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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