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 발신지 서울로"...오세훈, 쿠알라룸푸르서 '서울관광' 세일즈

  • 7일 말레이시아서 열린 '서울마이소울 인 쿠알라룸푸르' 참석

  • 8일 쿠알라룸푸르 시장 면담…도시간 실질적 교류 및 협력방안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쿠알라룸푸르 파렌하이트88에서 열린 서울관광 홍보행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쿠알라룸푸르 파렌하이트88에서 열린 '서울관광 홍보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전날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서울마이소울 인 쿠알라룸푸르(Seoul My Soul in Kuala Lumpur)’에 참석해 서울관광을 알렸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쿠알라룸푸르 중심가 쇼핑몰 파렌하이트88(Fahrenheit88)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현지 한류 팬 등 1000여 명이 몰렸다. 해당 행사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서울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개최했다. ‘서울사람처럼 즐기는 휴일’이라는 의미인 ‘서울리데이(Seouliday)’를 타이틀로 MZ세대가 문화 발신지 서울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K-뷰티존 △K-푸드존 △서울 브랜드 포토존을 비롯해 △K-타이거스 태권 퍼포먼스 △현지 커버댄스팀 축하 무대 △소셜미디어 참여 이벤트 등이 구성됐다. 특히 현지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K-메이크업 쇼에 많은 관람객이 모이며 인기를 끌었고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서울관광 홍보모델 ‘제니(Jennie)’ 포토 부스, ㈜농심 협찬으로 진행된 K-스낵 시식 및 경품도 조기 소진됐다. 
 
공식 행사에는 오 시장이 깜짝 등장해 ‘서울굿즈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 참여했다. 남산타워, 낙산공원 등 영화·애니메이션 등 배경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의 매력 명소가 소개됐다. 

이날 행사와 연계해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쿠알라룸푸르 시민을 대상으로 해치 포토존을 운영하고 서울 랜드마크 성탄 카드 보내기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다툭 파들룬 막 우주드Datuk Fadlun Mak Ujud 쿠알라룸푸르 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
말레이시아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다툭 파들룬 막 우주드(Datuk Fadlun Mak Ujud) 쿠알라룸푸르 시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행사에 앞서 오 시장은 말레이시아 최대 ‘한국 유학 동문회(AGIKO) 간담회’를 찾아 지난 23년간 외국인 사절이 되어준 동문회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대표단과 AGIKO 동문 70여 명이 모여 상호 교류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내 한국 유학 동문 간 연결고리를 견고히 다져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동문 커뮤니티와 협력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오 시장은 쿠알라룸푸르 시청에서 다툭 파들룬 막 우주드(Datuk Fadlun Mak Ujud) 시장을 만나 우호도시협정 (MOU) 체결 이후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와 쿠알라룸푸르는 지난 7월 우호도시협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스마트시티 정책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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