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본지가 은행 정기예금과 IMA의 투자 수익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IMA가 은행 예금 대비 최소 18%~최대 67%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과 IMA 두 상품에 붙는 세금, 운용·성과보수를 고려한 최종 수익률 기준이다.
구체적으로 1억원을 현재 이자율이 가장 높은 동양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이자율 3.20%)에 넣었을 때 세금(15.4% 원천징수)을 떼고 나면 2년 뒤 1억549만원, 3년 뒤 1억835만원, 7년 뒤 1억2058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비해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제시한 상품 예시안에 따라 1억원을 IMA에 투자하면 수익이 월등히 좋게 나왔다. IMA 상품은 △만기 1~2년 저수익 안정형(목표수익률 연 4~4.5%) △만기 2~3년 중수익 일반형(수익률 연 5~6%) △만기 3~7년 고수익 투자형(수익률 연 6~8%)으로 구성된다. 각 상품에 1억원을 넣으면 운용·성과보수, 세금(15.4% 원천징수)을 제외하고도 2년 뒤 1억651만원(안정형), 3년 뒤 1억1243만원(일반형), 7년 뒤 1억3434만원(투자형)을 받을 수 있다.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이 각각 18.58%, 48.86%, 66.86% 높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예금, IMA 모두 세금은 동일하고 운용보수 등을 따져도 IMA가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다"며 "다만 실제 증권사들이 상품설계에서 최소 수익률을 얼마로 내놓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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