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1년'을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시민들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고 새겨진 '12·3 계엄 해제' 상징석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조진웅씨(본명 조원준)의 청소년기 범죄 전력이 뒤늦게 알려지며 은퇴로 이어진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범여권에서는 '소년범의 과거 책임 범위'를 둘러싼 재평가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야권은 "도덕성 기준의 모순"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고민이 깊어진다"며 조씨 은퇴를 둘러싼 여론에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청소년기에 저지른 과오가 평생의 낙인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같은 당의 박범계 의원도 "조진웅 배우의 청소년기 비행 논란이 크다"면서도 "대중들에게 이미지화 된 그의 현재(모습)는 잊힌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반문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만 모든 선택은 가역적"이라며 "변함없는 팬인 저는 '시그널2'를 꼭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야권에서는 즉각 반박이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진웅씨는 강간 혐의는 부인하고 폭행을 시인해 은퇴했는데,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해야 한다는 모순이 생긴다"고 꼬집었다. 그는 "음주운전, 공무원 자격사칭, 폭행 등 전력이 있어도 대통령이 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걸 지난 6월 투표가 보여줬다"며 "국가 지도자의 도덕성이 낮으면 사회적 사건마다 상대적 불편함만 커진다"고 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좌파 진영에서 조진웅을 감싸는 주장은 범죄 옹호에 가깝다"고 직격했다. 주 의원은 조씨의 소년기 사건을 거론하며 "피해자들 대부분이 미성년 여성으로 알려졌다. 가명을 쓰고 전력을 숨긴 채 정당한 이미지로 활동해온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전날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한 연예매체 보도를 통해 조씨가 고등학생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력 사건 등에 연루돼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조씨의 소속사는 "미성년 시절 잘못은 있었지만 성폭행 관련 행위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고민이 깊어진다"며 조씨 은퇴를 둘러싼 여론에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청소년기에 저지른 과오가 평생의 낙인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같은 당의 박범계 의원도 "조진웅 배우의 청소년기 비행 논란이 크다"면서도 "대중들에게 이미지화 된 그의 현재(모습)는 잊힌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반문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만 모든 선택은 가역적"이라며 "변함없는 팬인 저는 '시그널2'를 꼭 보고 싶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좌파 진영에서 조진웅을 감싸는 주장은 범죄 옹호에 가깝다"고 직격했다. 주 의원은 조씨의 소년기 사건을 거론하며 "피해자들 대부분이 미성년 여성으로 알려졌다. 가명을 쓰고 전력을 숨긴 채 정당한 이미지로 활동해온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전날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한 연예매체 보도를 통해 조씨가 고등학생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력 사건 등에 연루돼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조씨의 소속사는 "미성년 시절 잘못은 있었지만 성폭행 관련 행위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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