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이창희 감독, 글로벌 프로젝트 '판결' 내년 1월 개봉

사진영화 판결 포스터
[사진=영화 '판결'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으로 글로벌 흥행을 이끌었던 이창희 감독이 연출한 대형 프로젝트 ‘판결’이 2026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한국·인도네시아 합작 제작된 영화 ‘판결’은 조작된 재판 속 아내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법정 스릴러다. 제작 단계부터 양국 자본과 제작진이 참여한 첫 장편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티저 포스터에는 “과연, 세상은 공정한가?”라는 카피가 삽입됐다. 법정을 배경으로 한 첫 포스터는 왜곡된 재판 구조를 은유하고, 주인공 ‘라카’와 총기를 전면에 내세운 두 번째 포스터는 모든 것을 잃은 인물이 선택한 마지막 결단을 보여준다.

30초 예고편은 “당신이 변호사가 되면 나쁜 사람도 변호할 수 있겠어?”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법과 정의의 본질을 묻는다. 이어 “법정에선 진실이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게 진실이 되더라고”라는 대사가 삽입돼 작품의 주제 의식을 선명하게 전달한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2026년 첫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창희 감독은 이전 OTT 작품으로 아시아권 팬덤을 확보한 바 있어, 극장 프로젝트로 확장된 행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는 지난 11월 인도네시아에서 먼저 공개됐으며, 현지 관객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은 “현실과 맞닿아 있어 긴장감이 컸다”, “영화가 아니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 같다”고 평가했다.

‘판결’은 202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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