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이 그들이 점령한 영토에서 떠난다면 우리는 전투 작전을 멈출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군사적 수단으로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말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해결을 위한 미국의 평화 계획과 관련된 것으로, 그는 미국 대표단이 다음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의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끝났다”며 “(계획이) 향후 협정의 토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만 현재 합의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림반도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가 러시아 영토라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우크라이나 지도부와 협정을 체결하거나 합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그간 러시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임기가 만료됐지만 계엄령을 이유로 대선을 치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격전지인 포크로우스크, 미르노그라드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완전히 포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르키우주 보우찬스크, 시베르스크에서 진격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말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해결을 위한 미국의 평화 계획과 관련된 것으로, 그는 미국 대표단이 다음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의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끝났다”며 “(계획이) 향후 협정의 토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만 현재 합의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격전지인 포크로우스크, 미르노그라드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완전히 포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르키우주 보우찬스크, 시베르스크에서 진격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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