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국내 증시는 추가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0.32포인트(1.51%) 내린 3926.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39포인트(0.21%) 오른 3995.30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1.90%, 코스닥은 5.64% 각각 상승했다.
다음주 주요 일정은 12월 2일 한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일본 11월 소비자신뢰지수, 4일 미국 10월 무역수지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금을 중심으로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두 지수의 상반된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해당 보도에 대해 종합대책의 발표시기와 내용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속 검토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코스피는 외국인 수급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며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융투자 중심 기관(스마트머니)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확대되면서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지난주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정책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발언하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다"고 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의 큰 방향성 중 하나는 모험자본으로의 머니무브"라며 "내년 3월 출범하는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투자대상인 '혁신기업'에는 코스닥 상장기업이 포함돼 있고, 종투사 발행어음 운용 대상 '모험자본'에도 중소·중견기업, 소부장
펀드 등이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곧 공개될 '국민성장펀드'는 바이오·2차전지·컨텐츠·로봇 등으로 자금이 투입되며, 상장폐지 제도 개선은 한계기업 퇴출을 용이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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