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축제 3만명 관객 대성공

  • 와글와글 밤시장 큰 인기 "가족친화형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

 
전남 화순에 열린 미리미리 크리스마스축제에 3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찾아 대성공을 거뒀다 사진화순군
전남 화순에 열린 '미리미리 크리스마스축제'에 3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찾아 대성공을 거뒀다. [사진=화순군]


전남 화순에서 열린 ‘미리미리 크리스마스’축제에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큰 성공을 거뒀다.
 
28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남산공원과 고인돌 전통시장에서 열린 축제에 총 3만 2000여명이 참가했다.
 
‘한 달 먼저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한 이번 축제에서 반짝이는 트리와 조명으로 꾸며진 남산공원이 겨울 정원의 감성을 자아냈고 낮과 밤에 잊지 못할 멋진 풍경을 선보였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미리미리 크리스마켓’이었다.
 
크리스마스 소품, 스노우볼, 트리 장식, 산타 오르골 등 다양한 공예품이 판매됐고 먹거리 부스에서는 화순 지역 푸드트럭과 함께 뱅쇼, 바비큐, 굴라쉬 등 세계 각국의 겨울 음식이 마련돼 방문객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고인돌 전통시장 일대에서는 이틀 동안 ‘와글와글 밤시장-세번째 밤’이 펼쳐지며, 야간축제의 묘미를 보여줬다.
 
특히 남산공원 메인무대와 버스킹 존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재즈, 마술, 서커스, 마임,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22일과 23일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된 크라운 마칭밴드 퍼레이드는 X-mas 캐럴을 연주하며 행진하는 악기 밴드와 댄스팀의 화려한 율동으로 인기였다.

자녀들과 함께 온 한 참가자는 “화순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겨울이 이렇게 역동적일 줄 몰랐다”면서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지역 예술인과 셀러, 상인과 상생을 염두에 둔 기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대표성 있는 겨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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