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통합 개발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서 대한민국과 협력국의 상생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을 면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국제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개발협력 사업의 정보를 공개하고, 성과뿐 아니라 문제점, 개선점도 드러내서 논의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향후 5년간 개발협력의 지침이 될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을 현재 정부가 수립하고 있는 중"이라며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갈 리더십과 비전을 담아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AI(인공지능) 등 우리의 역량이 강한 분야에서 협력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서로 Win-Win하는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국제개발협력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처음 지정된 해"라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개발협력에 책임을 갖고 더 노력하겠다 하는 의지와 함께 개발협력 파트너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은 1950년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세계 13위의 선진 공여국이자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성장해 왔다"며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K-컬처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그러한 나라가 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대한민국은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겠다"며 "도움을 주는 나라를 넘어서 유능하고 신뢰받는 파트너 국가로서 세계와 소통하며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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