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책 넘기는 소리 논산 시민 배움의 꽃 피우다

  • 평생학습축제·제1회 도서문화제 성황…3,000여 시민 참여

2025 평생학습축제 도서문화제 모습사진논산시
2025 평생학습축제, 도서문화제 모습[사진=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시민과 함께 배우고 즐기는 평생학습과 책 문화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논산시는 지난 8일 논산열린도서관과 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2025 논산시 평생학습축제 및 제1회 도서문화제’를 열고 시민 3,000여 명과 함께 배움과 문화의 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평생학습관, 장애인 평생학습기관, 마을배움터, 지역 서점, 독립출판사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개막행사, 평생학습 성과 발표, 체험·전시 부스,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평생학습 성과 발표 무대에서는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 등 14개 팀이 공연을 펼쳐 그간의 배움 성과를 시민과 공유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70여 개의 체험·전시 부스에서는 나무 공예, 비누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행사장 곳곳이 활기로 가득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제1회 도서문화제는 ‘책으로 소통하고, 문화로 성장하는 논산’을 주제로 시민, 작가, 출판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제시했다. 지역 서점과 전국 소형 출판사가 참여한 야외서점, SF 소설가 천선란 등 3인의 작가와의 만남, 거리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며 도서관과 시민, 지역 서점이 하나로 연결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의 독서와 배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서점 활성화와 독서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백성현 시장은 기념사에서 “가을은 누구나 시인이 되는 계절이자, 배움과 책으로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시간”이라며 “‘자기의 인격이 곧 행복’이라는 괴테의 말처럼, 배움을 통해 아름다운 인격을 기르고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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