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이스라엘·튀르키예 진출…수출 확대 가속화 

  • 토레스 HEV· 무쏘 EV 잇따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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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이 현지시간 5일 이스라엘에서 토레스 HEV 론칭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KGM]
KG모빌리티(KGM)가 이스라엘과 튀르키예에 잇따라 친환경차를 출시하며 수출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

KGM은 현지시간 5일 이스라엘 쉬파임 이벤트 홀 하간 베슈파임에서 토레스 하이브리드(HEV)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병길 KGM 해외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스라엘 기자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스페인과 영국, 튀르키예 등 유럽과 중동, 중남미 지역 총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을 초청해 진행한 무쏘 EV와 토레스 HEV 출시 행사에 이은 개별 국가별 론칭 이벤트다. 토레스 HEV의 성능과 연비 효율 등 차별화된 강점을 직접 체험하도록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 행사도 진행됐다.

이스라엘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고유가 및 내연기관 자동차 취득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친환경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GM은 이번 출시를 통해 유럽 시장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KGM은 지난달 2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체바히르 호텔에서 무쏘 EV 출시와 함께 시승 행사를 가졌다. 튀르키예는 KGM의 주요 수출국이다. 지난해 튀르키예서 총 1만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수출 물량이 늘었다. 이에 현지에선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GM은 올해 수출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누계 기준 총 5만7436대를 수출했다. 이는 10년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해(4만8691대) 보다 수출 물량이 18% 늘어난 것이다.

차종별로는 9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와 토레스 HEV 등 친환경차의 판매가 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무쏘 EV(783대)와 토레스 HEV(603대), 액티언 HEV(342대) 그리고 토레스 EVX(224대) 등 친환경차는 10월 총 1952대가 수출돼 전체 판매(5980대)의 32.6%를 차지했다.

KGM 관계자는 "수출이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개별 국가별 신제품 론칭 확대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수출 시장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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