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1189달러) 대비 2.65% 오른 10만37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때 9만9008달러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른 이유는 미국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 크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전날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이 10월 4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인 2만2000명을 웃도는 수치다.
일반적으로 고용이 늘면 소비와 기업 활동이 살아나 시장에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준다. 경기 전망이 개선되면 투자자들은 달러·국채 같은 안전자산보다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7725달러(약 1억5523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1억5411만원)보다 약 0.73% 오른 수치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3.77%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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