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수님과 만난 이곳은 경기도가 주최하는 ‘DMZ 에코피스포럼’"이라며 "포럼에서 저는 개회사를, 샌델 교수님은 기조연설을 하셨고, 이어서 최재천 교수님의 사회로 기조대담까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공식 포럼에서의 대담도 유익했지만, 사실 더 좋았던 것은 샌델 교수님과 둘이 나눈 이야기였다. 불과 11개월 전 불법 계엄이 선포된 나라. 그렇지만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주권정부’를 출범시킨 나라. 바로 몇 개월 뒤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주도국가로 우뚝 선 나라. 바로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샌델 교수님은 그 역동성을 이야기하며, 미국을 비롯한 민주주의 국가들이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까지 말씀하셨다"며 "계엄 이후 대통령 탄핵, 그리고 대선까지 축제하듯 보여준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교수님이 평소 주장하신 ‘시민적 덕성’과 유사하다는 이야기까지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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