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적자폭 축소에 52주 신고가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3분기 실적에서 적자 감소가 확인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11시5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8600원(16.93%) 오른 5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전 중 6만1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분기 실적에서 적자폭을 줄이며 수익성 향상이 확인되자 투자 심리가 높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상승했고 영업손실은 1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96억원 적자 대비 202억원 적자폭이 감소했다. 자회사인 IDT바이오로지카가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DT바이오로지카 인수 후 탑라인 성장 및 영업손실 축소 효과 드러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올해 연결 기준 매출 6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폭이 235억원 축소된 9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실적에 기반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구간"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는 IDT바이오로지카 인수 효과와 연간 흑자전환 목표에 따라 매출과 영업적자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폐렴구균백신 글로벌 임상 3상 순항, 수두백신 2도즈 글로벌 임상 3상 신청에 따른 중장기적 수출 증가 등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2027년까지는 적자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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