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견 기업인들과 만나 "세제, 고용, 첨단 산업 생태계, 근로소득세 과세 표준 현실화 등 중견기업연합회에서 민주당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제도 민주당, 안보도 민주당'이라는 기치 아래 든든한 어깨가 되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중견 기업이야 말로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주축이고 등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데 기업인들이 더 피부로 느끼실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일정은 11월 시작하는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중견 기업의 세제 지원 등 요구를 직접 듣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월에도 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경제계 인사들과 기업 규제 완화와 예산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그는 이날도 "제가 굉장히 친기업적인 정치인"이라며 "당 대표 취임 이후 경제인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어렵게 고전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지만, 거시 경제 지표를 보면 희망도 있다"며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2%이고 수출은 1.5% 늘어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제와 노동시장, 고용자 고용, 첨단 산업 생태계, 근로소득세 과세 표준 현실화 등 연합회에서 민주당에 도움을 청하는 것들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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