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무안공항 참사 유가족 협의회를 만나 철저한 국정조사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국정조사에 유가족들의 요구를 최대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면담에서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당시 이런 일이 없어야 되겠다면서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아직도 진실은 다 찾아지지 않았다"며 "이후 이태원 참사와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는 걸 보며 안전에 대한 대책이 얼마나 시급하고 절실한가 느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무안공항 참사에 대해 "너무나 끔찍한 항공기 참사"라며 "지금의 국민들도 그 날을 생각하면 결코 잊을수 없는 장면들이 떠오를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영원히 잊지 말고 기억하자 했지만 아직 유가족이 원하는 만큼, 납득할 만큼 진실 규명이 되지 않고 작업이 더딘 것 같다"며 여야 합의로 무안공항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라는 것은 재발 방지의 출발점"이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여객기 참사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밝혀내는 것, 그래야 원인을 제거해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국정조사가 잘 진행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의 대표로서 요구하고 응한 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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