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친환경·저자극 계면활성제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 2030년까지 전체 제품 중 50% 친환경 제품으로

  • 계면활성제 사업 범위 확대.. 글로벌 거점 전략적 활용

애경케미칼 대전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연구개발을 하는 모습 사진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 대전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연구개발을 하는 모습 [사진=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은 고부가 계면활성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친환경·저자극 성분 제품을 개발해 수익성 높은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애경케미칼이 개발 중인 저자극 양쪽성 계면활성제는 피부 친화적인 특성을 갖춰 올해 기준 아시아 태평양 계면활성제 시장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유아용품과 민감성 피부용 제품, 고급 화장품에 주요 사용되고, 다른 계면활성제와 상용성이 우수해 수요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미노산계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 역시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나 어린이 제품에 적합하고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헤어 제품에서 모발 컨디셔닝, 정전기 방지, 엉킴 감소, 항균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애경케미칼은 계면활성제 사업 범위를 화장품, 생활용품, 농업, 의약품 보조제 등의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천연 유래 원료와 바이오 기반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계면활성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제품 중 친환경 제품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거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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