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날부터 사흘간 울산시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GITC는 세계 장애청소년들의 IT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을 돕고자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세계 유일 장애청소년 국제 IT 대회다. LG, 보건복지부, 외교부가 주최하고 LG전자, GITC 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한다. 참가 규모는 지난 14년간 한국, 중국 등 40개국에서 4500여 명 장애청소년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이자 부대행사 가운데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16개 국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지체∙시각∙청각∙발달장애 청소년 92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 검색과 문서 작업 등을 다루는 eCombination 챌린지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Creative_SmartCar 챌린지 △기술 아이디어와 IT 역량을 다루는 eCreative_IoT 챌린지 △영상 제작 능력을 평가하는 eContents 챌린지 등 총 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 외에도 GITC는 장애청소년들이 IT 관련 분야로 진학과 취업을 돕는 역할도 맡고 있다. 실제 지난 2014년 GITC에 참가한 지체 장애인 토나 씨는 당시 함께 참가했던 팀원들과 함께 모두 공무원으로 채용돼 근무 중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GITC를 통해 IT 분야에 꿈 가진 청소년들이 장애를 딛고 사회에 진출하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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