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예년보다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가을무와 가을배추를 중심으로 병해충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채소인 무와 배추의 피해가 심각해지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권 군수가 첫 번째로 방문한 박병양 농가의 경우 가을무 5만9400㎡를, 두 번째로 찾은 신성일 농가는 가을배추 6만6000㎡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 부안군 전체 가을무 재배면적은 165ha, 가을배추는 60ha로 집계되며, 이중 피해 면적은 무 75ha, 배추는 18ha에 이른다.
피해 증상은 무의 경우 무름병이 90%, 혹뿌리병이 10%로 나타났으며, 배추는 무름병이 100%를 차지해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11월 6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가을배추 피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가을무 피해 또한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재해보상을 공식 건의한 상태다.
권익현 군수는 현장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병해충 확산은 단순한 농업 문제가 아니라 지역 식량안보와 농가 생계에 직결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부안군은 현장 중심의 대응을 통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을배추의 병해를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한 바 있다.
국내 기술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상용화 추진
이날 협약식에는 권익현 군수를 비롯해 배주현 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 팔코 베르그 현대자동차 상무, 서유택 현대건설 상무,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1MW급 PEM 수전해 시스템을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향후 부안군 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지역 내 수소모빌리티 및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RE100 기반의 분산형 수소생산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은 수전해 그린수소 수소산업의 중심지이자 국내 최초 지자체-민간 공동 기술 실증형 수소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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