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폴 찬 홍콩 재정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의 공동성명과 중장기 로드맵인 '인천 플랜'을 21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기재부는 이날 인천에서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태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홍콩, 대만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중국, 일본, 브루나이 재무차관 등이 참석해 역내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구 부총리는 본회의에서 세계·역내 경제전망, 디지털 금융, 재정 정책 세션을 주재했다. 이어 논의된 결과를 종합해 공동성명과 향후 5년간 역내 경제협력방향을 담은 로드맵인 '인천 플랜'을 21개 회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재무장관회의에서 두번째로 수립된 로드맵인 인천 플랜은 향후 5년간 논의할 주요 주제와 하위 의제들을 정한 것이다. 2015년 필리핀 세부 재무장관회의에서 수립된 '세부 액션플랜' 로드맵이 올해 종료되면서다. 앞으로 5년간 APEC 의장을 맡게 될 회원은 ’인천 플랜‘이 제시한 의제 중 해당 연도의 우선순위를 선정해 논의하게 된다.
한국은 재무장관회의 최초로 인공지능을 핵심의제로 제시하며 이를 위한 공조 필요성을 합의문에 담는 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혁신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금융 지원 △자본시장 선진화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 등 한국의 정책 방향이 향후 APEC 경제분야 논의와 높은 정합성을 가질 수 있도록 협의를 주도했다.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도 ’인천 플랜‘의 주제로 포함됐다. 향후 APEC 경제분야 논의가 성장에만 집중되지 않고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기재부는 "재무장관들의 합의는 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극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 기술패권 경쟁 등 글로벌 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역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논의의 장으로서 APEC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인천에서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태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홍콩, 대만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중국, 일본, 브루나이 재무차관 등이 참석해 역내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구 부총리는 본회의에서 세계·역내 경제전망, 디지털 금융, 재정 정책 세션을 주재했다. 이어 논의된 결과를 종합해 공동성명과 향후 5년간 역내 경제협력방향을 담은 로드맵인 '인천 플랜'을 21개 회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재무장관회의에서 두번째로 수립된 로드맵인 인천 플랜은 향후 5년간 논의할 주요 주제와 하위 의제들을 정한 것이다. 2015년 필리핀 세부 재무장관회의에서 수립된 '세부 액션플랜' 로드맵이 올해 종료되면서다. 앞으로 5년간 APEC 의장을 맡게 될 회원은 ’인천 플랜‘이 제시한 의제 중 해당 연도의 우선순위를 선정해 논의하게 된다.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도 ’인천 플랜‘의 주제로 포함됐다. 향후 APEC 경제분야 논의가 성장에만 집중되지 않고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기재부는 "재무장관들의 합의는 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극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 기술패권 경쟁 등 글로벌 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역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논의의 장으로서 APEC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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